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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선두두자 트랙스, 디젤 탑재로 존재감↑

1.6L 디젤엔진 유러피언 주행 감성…탁월한 주행 안정성 계승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8.25 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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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이 25일 소형 SUV 트랙스에 프리미엄 1.6L 고성능 친환경 디젤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랙스 디젤 모델 미디어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신차발표회에서는 소형 SUV 트랙스의 새 디젤모델을 소개하고, 영종도와 인근 도서지역을 잇는 다채로운 시승코스에서 주행성능도 선보였다.

한국GM이 주도해 GM 글로벌 소형 SUV 프로젝트 결과로 탄생한 트랙스는 기존 1.4L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 더해 프리미엄 디젤엔진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시장에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GM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 SUV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시장 확대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온 트랙스의 디젤모델 출시를 기다려 온 많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 디젤은 SUV 필수요소인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진정한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랙스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함으로써 고성능·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1.6L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하는 티볼리 디젤의 복합연비는 14.7km/L(고속주행연비 16.4km/L, 도심주행연비 13.5km/L)다.

한국GM 측은 "특히 독일 오펠의 첨단 디젤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1.6 CDTi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 기여함은 물론, 유럽시장에서 오펠 대표 모델인 모카(Mokka)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여기 보태 "내구성과 정숙성으로 '속삭이는 디젤(Whisper Diesel)'이란 닉네임을 얻어왔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트랙스 디젤은 기존 트랙스가 자랑하는 소형 SUV 디자인 DNA와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섬세한 핸들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감각적인 크롬 프론트 그릴이 적용된 강건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트랙스는 소형 SUV 스타일링의 정석을 표방한다. 동급 최대 전장(4245mm)과 전고(1670mm)를 위시해 6:4 분할 폴딩 2열시트와 풀 플랫 방식의 접이식 동반석 시트를 적용해 최대 적재용량 1370L의 막강한 공간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쉐보레 트랙스는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를 앞세워 트랙스는 출시 첫 해 국토교통부 주관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5 가장 안전한 차'로 뽑히는 등 탁월한 안전성을 국내외에서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트랙스 디젤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