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말기유통법 시행에도 2분기 가계통신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가계지출 중 통신비는 14만7700원으로, 지난해 2분기 14만3500원보다 3% 늘어났다.
2분기에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와 LG전자 'G4'가 출시된 시기다. 이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단말 구입 가격 상승이 가계통신비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측은 "인터넷 지출이 줄어 통신서비스는 0.7% 감소했으나, 전년도 이동통신기기 구입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및 신제품출시 등으로 통신장비 구입은 29.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