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T, 100여개 국내외 회원사와 'IoT 연합체' 구축

"내년까지 100개 글로벌 성공 스토리 만들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25 10:01: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삼성전자·노키아·차이나모바일 등 100여개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한 '기가 IoT 얼라이언스(Alliance)'가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KT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에서 국내외 회원사·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사업협력 연합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개발자와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00㎡ 규모의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와  'KT-노키아 IoT 연구실(Lab)'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홈 IoT 외에도 스마트카·에너지 등 시장규모가 큰 산업·공공 영역의 IoT시장을 개척해 연말까지 10개, 내년까지 100개의 사물인터넷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 방침이다.

또한, KT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IoT 메이커스(Makers)'를 개방해 누구나 사물인터넷 단말이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센서와 전자부품을 조합해 PC와 연결한 후 모니터를 보면서 원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설정하는 방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간단하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KT는 IoT 메이커스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 '아틱(SAMSUNG ARTIK™)'과 연계해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KT는 IoT 전용포털 '기가 IoT 포털'도 선보였다.

KT는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IoT 콘테스트'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원)생 및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IoT 콘테스트를 노키아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4분기에는 IoT 메이커스를 활용한 'IoT 해카톤'을 열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전무)은 "이미 참여한 100개 기업 외 연말까지 보다 다양한 IoT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른 글로벌 IoT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