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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 3주만에 고객 1만명 몰려

하루 400명 이상 신청…열림감지센서, 3040 여성에 인기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24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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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지난달 선보인 'IoT@home' 서비스 출시 3주만에 고객 1만명이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21일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24일간 일 평균 400명 이상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신청한 것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oT 서비스가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스위치 △에너지미터 △플러그 △허브로 6종임을 감안하면 판매된 기기수는 수만대에 달한다.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창문이 열리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로, 전체 신청고객의 절반가량이 선택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이 이 서비스에 가장 많이 가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는 전체 가입자의 30% 선택을 받으며 두번째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20~3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이 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궈' 등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한 점을 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IoT 프로모션을 통해 5종의 IoT 단말을 제공하고 전국 직영점에 체험존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사후서비스(AS)까지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 IoT@home 서비스는 현재 초반 예측보다 가입률이 높아 실제 고객 개통까지 일주일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하다"며 "인기 IoT 서비스를 위주로 최대한의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