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전력사업 진출 지역인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에 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 80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은 미래 전력사업을 이끌 대학생들에게 한전의 해외진출 국가에 대한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2015 KEPCO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6월 모집을 시발점 삼아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000여명이 신청해 1차, 2차 심사를 통해 80명의 단원이 선발됐다.
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각각 40명씩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이달 10일부터 베트남 손라성, 17일부터 필리핀 마따붕가이에서 9박10일 동안 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전은 봉사활동의 안정성과 내실화를 위해 해외봉사 전문기관인 한국대학봉사단체(KUVA)와 연계해 전개했다.
10일부터 시작된 베트남 봉사활동은 하노이 160㎞ 북쪽에 위치한 손나성 반호현의 소수민족 마을인 후아땃(hua tat)에서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펼쳤다.
특히, 봉사단은 전기사용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노후 학교에 태양광 발전기 구축으로 교육환경을 개선,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7일부터 시작된 필리핀 봉사활동 일정도 베트남과 동일한 봉사활동이었으며, 한전이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화력발전소를 견학해 해외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좀 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위상에 맞는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