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부산 해운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

오는 25일 착공, 신·재생에너지센터 구축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24 11:30: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25일 오후 4시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대체 열원시설 도입계획에 따라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연료전지 발전시설' 착공식을 개최한다.

착공식에는 서병수 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사인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치우 부산도시가스 대표이사, 김봉영 제일모직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참여사들은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부지에 30.8㎿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 201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소반응이 아닌 천연가스를 사용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연간 약 3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연간 25만MWh의 전기 생산을 통해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약 76%를 생산하게 되며 동시에 열을 연간 24만G㎈ 생산해 해운대 지역 4만2000여 세대에 난방열로 사용한다.

이번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을 위해 시는 해운대 소각시설 폐쇄에 따른 지역난방 대체 열원 개발과 행정지원을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부산도시가스는 연료공급과 REC구매, 제일모직은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시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