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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삼성전자·CJ제일제당'

취업 희망 이유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을 듯"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24 1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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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년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학생들이 뽑은 취업희망 기업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학생 1016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차례 진행하는 것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리스트를 주고 그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하는 조사다.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은 '삼성전자'가 응답률 20.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12.2%)'가 2위에 올라 1~2위 순위는 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3위는 '한국전력공사(8.5%)'가 차지했고, 지난해 조사에서 남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3위에 올랐던 '포스코'는 올해 조사에서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외에도 △기아자동차(8.3%) △CJ제일제당(7.8%) △SK텔레콤(7.6%) △한국철도공사(7.4%) △한국수자원공사(6.7%) △LG전자(6.2%) △아시아나항공(6.2%) 등도 남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 상위 10위에 올랐다.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에는 1위 'CJ제일제당(20.4%)'에 이어 '아시아나항공(15.5%)'과 '대한항공(13.1%)' 등 국내 주요 항공사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삼성전자(12.0%) △국민건강보험공단(11.5%) △호텔롯데(10.8%) △국민연금공단(10.3%) △NH농협(6.9%) △한국철도공사(코레일_6.7%) △한국전력공사(6.5%) 순으로 여학생들이 원하는 기업 10위에 들어갔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7.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아울러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영향을 준 요인(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대학새들은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52.2%)'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어진 답변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47.1%)'와 '연봉수준(40.6%)' 등이었다.

이 외에도 △기업 문화(개방적 또는 수평적 등_28.1%) △선배나 지인을 통해 들은 기업 정보(19.8%)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2.1%) 등을 보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른다는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