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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16시간째 진행 중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8.24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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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재개됐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4일 청와대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난 뒤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6시간이 넘도록 마라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남북고위급 접촉에는 남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우리 측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맞서 대북 심리전의 일환 삼아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급 접촉은 지난 22일에도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장시간 회담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