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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83% "취업준비 오래 해도 성공 어려워"

이상적인 취업준비기간 '6개월 미만' 평균 10회 미만 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24 0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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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준비를 오래 한다고 해서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대부분 취업준비자들의 견해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취업준비와 성공률 간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회원 807명 중 83%가 이같이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준비단계는 과반수가 '자기소개서 쓰기'(55%)를 꼽았다. 이어 '외국어습득'(19%), '인턴 경험 쌓기'(6%) 순이었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평균 준비기간은 '1개월~6개월 미만'이 67%를 차지했다.

한편 취업준비 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준비단계는 '외국어습득'이 29%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평균 '30~50만원 미만'(21%)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000만원을 웃돌았다.

아울러 가장 이상적인 취업준비기간을 묻자 '6개월 미만'이 47%로 최다였고 계속해서 '6개월~1년 미만'(28%)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취업에 걸린 시간은 '6개월 미만'(33%)이 가장 많았지만, 1개월 미만부터 1년 이상, 2년 이상, 불행히도 취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상적인 취업준비기간과 실제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에 간극이 발생하는 것.

이들이 취업준비 중 가장 많이 지원했던 기업규모는 △중소기업(29%) △대기업(25%) △중견기업(23%) 순이었으며 평균 10회 미만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