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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지도부, 북한 일체 도발 즉각 중단 촉구 공동대응

2+2 회동 공동발표문서 "평화적 해결 위해 남북당국 간 대화" 요구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8.22 1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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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야 지도부는 22일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에 한반도 긴장을 증폭시키는 일체 도발의 즉각적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대응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2+2 회동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공동발표문에서 여야 지도부는 남북당국이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당국 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이 상황을 단호하되 평화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정치권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우리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내며, 모든 정쟁을 멈추고 초당적으로 대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회동은 문 대표 측 박광온 비서실장이 우리 측 김학용 비서실장에게 회동을 제의하고 저희도 즉각 좋겠다고 합의해서 이뤄졌다"며 "이런 기회를 준 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금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놓여있고 국민의 불안이 아주 크며 우리 경제도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평화적으로 상황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여야 대표가 이렇게 합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