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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정보통신서비스 불만높아

프라임경제 기자  2007.05.14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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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서비스와 이동전화 사용료로 한가구당 매달 13만5천원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지출비용이 큰만큼 소비자불만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통신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불만 유형과 주의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올해 1/4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인터넷서비스, 이동전화 등 정보통신서비스 분야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관련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동전화서비스, 온라인게임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유형을 살펴보면 해지절차를 까다롭게 해서 사실상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해지후에도 요금이 청구되는 해지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으며, 계약시 약속한 혜택등을 지키지 않는 약정불이행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이영은(가명/피해소비자)제가 해지신청을 해서 팩스를 일단 보내고 그 이후에 안받았다는 전화도 없고, 저한테 직통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기때문에 저도 보냈으면 됐겠다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상하게 모뎀을 철거를 안해가서 다시 한번 전화를 해봤죠. 그랬더니 해지도 안됐을 뿐만아니라 요금도 나간다는거에요.

이동전화서비스에서도 휴대전화 단말기대금이나 무료통화권을 제공하겠다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생기는 불만이 가장 많았으며,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을 청구하는 등의 부당요금 청구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많았습니다.

   
 
 


<인터뷰>한국소비자원 이선화 차장
최근에는 사은품이나 각종 혜택으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이러한 혜택이 제대로 기재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용 중에도 약정대로 요금이 부과되고 있는지 청구서를 살펴보셔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3세대 영상전화서비스 가입자 유치 및 단말기 보조금 규제완화에 따른 보조금 지원의 가속화에 따라 관련 소비자의 불만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보조금이나 할인혜택을 누리기전에 의무사용기간이나 부가서비스등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