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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20일 미얀마 양곤 사무소 개소

중국칭다오점, 베트남호치민점 이어 세번째…BNK캐피탈 동반진출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8.21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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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미얀마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20일 개소했다. 앞서 중국 칭다오지점,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에 이은 부산은행의 세 번째 해외점포다.

이곳은 미얀마 현지 금융환경에 대한 시장조사와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계 여신금융전문회사로는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BNK캐피탈 미얀마법인'과 계열사 간 동반진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미얀마 내 자산 규모 2위인 CB은행(Co-Operative Bank)과 국제금융, 공동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까지 미얀마 상업은행 11곳과 환거래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등 현지 은행들과의 금융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부산은행 박재경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 연말쯤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사무소가 지점 전환이 예상된다"며 "국내 금융시장의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동남아 진출 전략이 하나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성금 미화 1만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