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피트론(대표 황인경 www.infitron.com)은 자회사인 ㈜휴림바이오셀이 사람의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생쥐의 근육에 이식한 결과, 주입된 지방줄기세포가 손상된 부위에서 근육세포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와 같은 연구성과가 2007년 6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줄기세포연구학회 (5th 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에서 채택되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휴림바이오셀측에 따르면 생쥐의 대퇴부 근육에 인위적인 손상을 유발한 후 사람의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줄기세포가 손상 부위에서 근육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표지물질을 발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회사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손상된 근육 세포의 재생 및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줄기세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에도 이번 연구 성과를 발표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이번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근육병은 UN이 정한 “5대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그 중 두시엔느(뒤셴, Duchenne) 근디스트로피은 근육생성물질인 디스트로핀의 생성이 안돼 신체 근육이 점점 쇠약해지는 질병.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지만 이번 연구 성과로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쉽게 얻을 수 있는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 성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