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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대졸 공채직원 5년 근속 시 학자금 갚아준다

주진형 사장 '매매 수수료 기반 성과급 폐지'에 이어 파격 행보 눈길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8.20 1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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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003530) 사장이 또다시 파격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부터 채용된 신입 대졸 공채직원이 5년 이상 근속할 경우 해당 직원의 학자금을 대신 갚아주기로 한 것.

20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주 사장은 취임 이후 △매도 보고서 작성 의무화 △매매 수수료 기반 성과급 폐지 △열린 주주총회 개회 △임원진 자사주 의무 보유 등을 실시하며 독자적인 경영방식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시행 확정 사안은 맞지만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올해 신입 공채직원 채용 계획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3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7% 증가한 5410억원, 영업이익은 1262% 늘어난 483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