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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갤노트5 출시날 '시장 안정' 주문

이동통신 부문 간담회 개최…통신시장 안정화 방안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20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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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일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이하 엣지플러스)가 출시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동통신 3사에 시장 안정화를 주문했다.

이날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동통신부문 간담회에 참석해 통신시장의 안정화 방안 등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안정화되고 있는 통신시장에 대한 현황점검과 지속적인 공정경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 일부에서는 방통위가 새로운 프리미엄폰 출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과열 및 보조금 대란 등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통 3사는 기존 단말에 대한 지원금을 소폭 줄이면서 갤럭시노트5와 엣지플러스 출시 첫 날부터 30만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통 3사는 마케팅 비용 관련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2분기 이통 3사 마케팅 비용은 총 1조8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4% 줄었다. 

이날 이기주 삼임위원은 "이동통신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단말기유통법의 긍정적 효과들이 지속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특히 법 테두리 내에서의 공정경쟁과 소비자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증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하성호 SK텔레콤 부문장·전인성 KT 부문장·유필계 LG유플러스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