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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엣지+' 싸게 사려면?…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

지원금 28만원 < 요금할인 20% 48만원…LGU+, 27% 요금할인 내세워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20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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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일 출시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이하 엣지플러스)'는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고객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동통신 3사는 양 단말에 대한 지원금을 공시했다. 출고가 89만9800원의 갤럭시노트5(32GB)와 출고가 93만9400원의 엣지플러스(32GB) 지원금은 △월정액 9~10만원대 요금제 24만8000~28만5000원 △5~6만원대 요금제 13만7000~17만원 △2~3만원대 요금제 6만1000~8만6000원이다.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최대 15% 추가 지원금까지 고려하면 갤럭시노트5(32GB)를 약 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를 통해 갤럭시노트5를 구매하면 월정액 9만9900원(부가세 포함 10만9890원) 요금제 기준 총 52만8000원(부가세 포함, 24개월 기준)을 할인받게 된다. 이는 동일한 요금제에서 받는 지원금보다 약 25만원 더 유리하다.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수록 요금할인 20%와 지원금 간 차이는 더욱 커진다. 또 월정액 2만9900원(부가세 포함 3만2890원) 요금제에서도 20% 요금할인의 총 할인액이 지원금보다 더 많다.

LG유플러스는 27%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갤럭시노트5 출시를 기념해 'U+Shop'을 통해 단말 구매 때 요금할인 20%에 더해 모바일 다이렉트 7% 할인까지 추가 적용키로 한 것.  

월정액 5만9900원(부가세 포함 6만5890원) 요금제 기준 27% 요금할인(24개월 약정)을 받으면 총 42만6960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같은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갤럭시노트5(32GB) 지원금은 16만8000원이다.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는 24개월간 71만28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액만 살펴봤을 때 갤럭시노트5를 18만7000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20% 요금할인을 통해 갤럭시노트5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단말을 지원금 없이 우선 구매해야 한다. 이후 매월 납부하는 요금에서 할인을 받게 된다. 초기 단말 구매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경우 총 할인액을 고려했을 때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새 단말을 구입하는 초기 비용이 부담된다면 지원금을 받고 구매하면 된다. LG유플러스·KT가 지원금을 적극 투입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지원금은 이통 3사 중 가장 적다.

9~10만원대 요금제에서 갤럭시노트5와 엣지플러스 지원금은 △SK텔레콤 24만8000원 △KT 28만1000원 △LG유플러스 28만5000원이다. 5~6만원대에서는 △SK텔레콤 13만7000원 △KT 17만 △LG유플러스 16만8000원, 2~3만원대에서는 △SK텔레콤 6만1000원 △KT 8만5000원 △LG유플러스 8만6000원이다.

한편, 출고가 96만5800원의 갤럭시노트5(64GB)는 SK텔레콤과 KT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사용하기에 32GB 모델도 충분하기 때문에 64GB 모델은 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