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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피보탈, 새로운 CEO에 롭 미 선임

'클라우드 파운드리' 전세계 연 수주액 1억달러 돌파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20 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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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PaaS) 전문 기업인 피보탈(한국 지사장 이영수)은 18일(미국 현지시간) 롭 미(Rob Mee) 전 피보탈 제품 및 연구개발(R&D) 담당 수석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롭 미 신임 CEO는 새롭게 피보탈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폴 마리츠(Paul Maritz) 전임 CEO의 뒤를 이어 피보탈의 새 수장에 올랐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피보탈 랩스(Pivotal Labs)의 공동 창업자인 롭 미 CEO는 24년간 피보탈 랩스 CEO로 재직했다.

재임 기간 동안 피보탈 랩스를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광범위한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업으로 키웠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피보탈의 제품 및 연구개발(R&D)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았다.

폴 마리츠 피보탈 이사회 의장은 "롭 미 신임 CEO는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형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뛰어난 리더이자 공학자인 롭 미 CEO를 통해 피보탈은 향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업계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피보탈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가 전세계 연 수주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구현하고 프라이빗과 퍼블릭 환경을 포괄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롭 미 피보탈 CEO는 "오늘날 자동차, 금융 서비스와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피보탈은 기업들이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접근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