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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제4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마련

'토기에 담긴 소원' 주제로 8월21~25일 참가자 모집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19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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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9월5일 실시하는 제4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주제, 토기에 담긴 소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태화강 상류 대곡천 유역의 역사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대곡박물관은 이 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와 삼국~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옹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는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에서 다량의 토기가 출토됐고, 천전리 고지평유적과 방리유적에서 분청사기와 백자 등이 출토돼 그 생산유적이 조사됐다.
 
대곡박물관은 2014년 9월에 울산지역 도자기 생산역사를 주목한 '울산, 청자·분청사기 그리고 백자를 굽다' 특별전을 개최했다.
 
지역적 의미를 좀 더 알리기 위해, '제4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에서는 대곡천 유역에서 출토된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등을 살펴본다.
 
체험학습은 9월5일 오후2시부터 대곡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토기에 담긴 소원' 이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으로 체험활동지를 통해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실 내에서 다양한 모양의 토기와 자기를 찾아본다. 또 점토를 이용해 토기를 만들고 채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대상은 유치원, 초등학생 및 동반가족 등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8월21일부터 25일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신청하면 된다. 9월3일 최종 참가자 명단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의 도자기 출토 현황과 생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참가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지역 박물관 최초로 어린이고고학체험교실 '문화재발굴체험'을 매일(화~토) 2회(오전10시30분, 오후2시) 상설 운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기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기와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