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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정초등학교 앞 육교철거…횡단보도 설치'

8월20~22일 시행…22일 오전3~4시 차량 전면통제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19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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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오는 8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남구 봉월로 '신정초등학교 앞 육교' 철거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철거된 육교 자리에는 횡단보도가 설치 운영된다. 이 육교는 길이 21.6m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해 지난 1989년에 설치됐다.

그러나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약자(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의 보행에 불편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종합건설본부는 육교 철거로 인해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 증진과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8월22일 오전 3시~4시에는 육교철거 공사로 인해 차량 전면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통행 차량의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울산시가 관리 중인 육교는 총 14개(신정초 앞 육교 포함)이다.

울산시는 보행자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도로시설물 관리 정책을 마련, 지난 2014년 울주군청 및 신정고등학교 앞 육교를 철거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나머지 육교 철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