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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HOPE 프로젝트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 입주식 개최

경동건설(주)·신호국건축사·이장민교수 등 재능기부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19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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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이하 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 서병수)는 기업의 재원기부와 건축가의 건축설계 재능기부로 자립이 불가한 사회적 약자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HOPE 프로젝트(저소득층 주거역량 강화) 여덟 번째 결실로 8월21일 오후 4시 물만골 마을회관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HOPE 주택을 후원한 재원·재능 기부자와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한다.

'HOPE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황령산로 530번)은 대표적인 마을 공동시설로 경로당과 같이 사용 중이며, 전체면적 130㎡, 지상 1층의 조적식 건축물이다.

그동안 개·보수나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이 없어 노후화된 시설로 단열이 되지 않아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마을주민들의 공통 관심사를 토론하기 위한 장소로서 열악한 환경으로 이용됐다.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은 'HOPE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동건설(주)(회장 김재진)에서 재원을 후원하고 부산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호국(타오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이장민(인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 'HOPE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건설사와 건축사 등 건축관계자들의 기부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행정조직과 건축 관련 단체, 사회봉사단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집을 지속해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HOPE(House of people's Empowerment)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람들에게 건축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의 주거복지사업으로, 재원과 재능을 전액 기부받아 2013년도부터 시작해 2013년 3개소, 2014년도 4개소(7세대)를 완료해 이번 연도에도 현재 4개소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