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홍준표 경남지사가 18일 아침 간부 공무원들과 티 타임시 창원 광역시 승격 추진과 관련해 다시 한 번 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창원시는 헛된 정치구호로 행정력을 낭비해 창원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18개 시군의 일원으로 통합시의 균형발전과 내실을 기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이 돼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경남도 수부도시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의 취지는 중단된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재개되더라도 광역시 승격문제는 별개 사안으로 창원시 광역시 추진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홍 지사는 지난달 22일에도 경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홍 지사는 창원시가 통장, 이장 등 관권을 동원해서 서명을 받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원의 광역시 승격 문제에 대해 창원시를 뺀 17개 시장.군수들도 지난달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는 경남도의 집중 투자와 지원으로 100만 명품도시가 되었다며 광역시 추진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