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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 재계 조문 행렬

재계 물론 정계·관계·연예계 인사까지 폭넓은 조문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8.18 18: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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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재계와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이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층은 하루 종일 조문객으로 붐볐다.

먼저 이날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과 코오롱 사장단 등이 빈소를 찾았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된 최 회장은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어렸을 때부처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어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딸 구지은씨와 동행해 고인을 기렸고, 구 회장은 이 명예회장의 여동생인 이숙희씨와 결혼해 삼성가와 LG가의 사돈 관계를 맺은 인물이다.

아울러 삼성그룹 사장단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 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롯데그룹에서는 아직 일본에서 귀국하지 않은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이인원 부회장과 황각규 정책본부실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조문했다.

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구자열 LS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허창수 전경력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정관계와 법조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 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 법조계 인사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권도엽 전 국토부장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채국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 명예회장의 딸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연예계 인맥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사장과 배우 이정재, 가수 태진아, 이승철 등이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