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까지 수출입물가는 전월에 비해 수출 1.0%, 수입은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4월중 수출입물가 동향’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수출물가가 올라간 원인을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등은 경쟁심화 등으로 내렸으나 석유화학제품, 금속1차 제품이 원유 및 금속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수출물가중 농수산품은 오징어가 어획량 증가로 내렸고 조개, 굴도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여 전월대비 2.0% 하락했다.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1.0%)도 환율하락으로 품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가공양피가 호주 가뭄으로 인한 품질저하 인식에 따른 수요감소로 큰 폭으로 내려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자본재와 소비재가 환율하락으로 하락했으나 원자재가 원유 및 금속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랐다.
기초원자재는 국제유가 및 니켈, 구리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연료광물, 비철금속소재 품목을 중심으로 올라 전월대비 5.0% 상승 비철금속소재(8.3%)도 니켈, 아연, 구리 등의 국제시세가 재고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라 관련품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농작물(-1.0%)은 커피두와 밀은 각각 베트남 수확기 종료, 호주 가뭄에 따른 공급감소로 올랐으나 원당이 생산량 증가로 인한 국제시세 하락으로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여 하락했고 소비재도 전월대비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