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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국사 피폭?" 미래부, 통신시설 긴급복구 훈련 실시

을지연습 일환, 민·관·군 합동 참여 통해 전시대응능력 향상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18 1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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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01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복합재난을 가정한 중요 통신시설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폭격 등으로 인한 통신재난 발생 때 중요 통신시설의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SK텔레콤 통신국사 피폭으로 서울 강북 지역 이동통신망이 붕괴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미래부 △SK텔레콤 △강북소방서 △군·경 등 60여명과 이동기지국 차량·특수소방차량 등의 장비들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피해 발생 후 △통신사 상황 파악 및 피해현황 신고 △소방 및 인명 구조 △주변 교통통제 △폭발물 처리 및 경계 △통신사 자체 예비 발전기를 이용한 전원 공급 △통신장비 복구 및 이동기지국을 이용한 통신망 긴급복구 등이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전국 동시 다발적 복합재난을 대비한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전시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 서비스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긴급복구체계를 잘 갖추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