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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남본부 "전남 동부권 관광객 급증"

KTX개통 이동 소요시간 단축…관광 체류시간 확보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18 14: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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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X' 개통으로 전남 동부권을 찾은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달동안 하계 특별수송 기간을 운영한 결과 열차를 이용해 전남동부권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가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 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하루 7300여명을 보이던 방문객이 올해는 8100여명으로 10.7%증가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휴일로 지정한 14일부터 16일까지 연휴기간에는 52.8%나 급증한 1만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에 개통된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라선 KTX 운행시간이 용산에서 여수까지 약 2시간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해 코레일 전남본부 관계자는 "여행 이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관광지 체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관광 패러다임이 '속도인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코레일 전남본부 한광덕 본부장은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된 지금 고속철도를 타고 전남 동부권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어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