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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일 롯데건설 책임, 세계인명사전 등재

초고층건물 구조시스템에 IT기반 BIM 적용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8.18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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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학박사이자 구조기술사인 이승일 롯데건설 CM사업본부 책임이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최신판에 이름을 올린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고 있다.

이승일 책임은 그동안 초고층건물 구조시스템에 IT기술기반 BIM을 적용, 안전성과 경제성·공사기간을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다수 관련 논문을 SCI에 기재했으며, 최근 그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

BIM은 건설계획·설계·시공·관리 등 건설·건축 관련 모든 프로세스에 시작초기부터 3차원 모델링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모델이다. 기존 2D 설계도와 일부 건축공정에서만 3D를 적용했던 방식과 달리 전 과정을 3D로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이승일 책임은 지난 2005년부터 BIM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 준공한 지상 65층 규모 베트남 롯데센터에선 하노이 바닥구조시스템과 횡력저항시스템에 연구기술을 적용, 구조안전성 확보와 동시에 공사비 및 공사기간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승일 책임은 "BIM기술의 연구 및 적용을 통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설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젝트 진행단계에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IM기술 및 린 설계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일 책임 이름이 등재될 마르퀴즈 후즈 후는 해마다 과학자와 의학자·발명가·작가·예술인·정치인·종교지도자 등 각 분야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엄선해 프로필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