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나금융그룹 '탈북 청년의 취업 지원' 나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8.18 09:41: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이 탈북 청년의 취업을 돕기 위해 '탈북 청년 멘토링 및 리쿠르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18일,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와 멘티를 잇는 '탈북 청년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탈북 청년들이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그룹 임원들이 직접 멘토가 돼 이들에게 절실한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멘토 담당 임원들과 탈북 청년들의 월 1회 이상 만남을 통한 멘토링과 워크샵, 리크루팅 과정을 통해 활동이 우수한 멘티에게는 향후 그룹 공채 시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결연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탈북 청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기업에서 탈북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문호를 개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밖에도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등을 통해 새터민 정착 및 남북한 청소년들의 교류와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