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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호텔리어 육성해 정규직 채용…장애인 근로자 고용률 3.5%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18 0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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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이하 공단)은 17일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18개 업체를 2015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

이 중 올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체는 10개사이며, 인증기간 만료로 재선정된 사업체는 8개사이다.

이번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신규 선정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직영 콘도 체인과 골프장,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상시근로자 6464명 중 181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 고용률 3.48%)이다. 이중 44명은 중증장애인(중증장애인 비율 24.3%)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12년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후 일반사무원, 예약접수 사무원, 주방보조원 등에 장애인 31명을 채용했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계속 발굴해 최근 3년 간 약 10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추가 채용했다.

호텔산업 최초로 중증장애인(발달장애인 호텔리어·헬스키퍼) 호텔리어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중증발달장애인 3명을 플라자호텔의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타 업종에 비해 장애인 고용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호텔 업종의 모범이 되는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장애인은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상시근로자 6953명 중 107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고용률 2.72%)이며, 이중 82명은 중증장애인(중증장애인 비율 76.6%)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공단과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였고 장애유형, 장애정도, 성별 구분 없이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공단 산하 서울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해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유지, 중증 및 여성 장애인의 고용 창출 노력 등을 심사하여 매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하고 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인증을 받으면 △장애인고용시설자금 융자․무상지원 선정 시 우대 △고용노동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국방부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가점 부여 △조달청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부여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부여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선정 공고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