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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부산대 해외봉사단…카자흐스탄서 봉사활동

카자흐스탄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문화의 날' 행사 초청받아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18 0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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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20기 부산대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고려인 거주지역 낯설지 않은 카자흐스탄에서 8월6일부터 26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8월15일 알마티고려문화중앙이 주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400여 명의 고려인 동포 및 현지인들 앞에서 가야금과 모듬북 공연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인 박재우(노어노문학과 3학년) 학생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인 만큼 외국에서 8·15 기념축제에 초청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단장인 김현민(수학과) 교수와 학생 등 21명의 봉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90명의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댄스, 태권도, 전통음악, 미술교육 등 교육봉사활동과 벽화그리기 등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부산대는 재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키우고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1000명에 달하는 해외봉사단 학생들을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 연길, 카자흐스탄 등의 한민족 거주지역에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