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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올해 2분기 당기순익 859억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18 0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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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17일 올해 2분기 총수익 3721억원, 당기순이익 85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실시한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지출과 금분기의 총수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6월말 현재, 바젤3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6.83%와 15.81%,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 2.9% 감소 및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 등으로 지난해동기대비 13.7% 감소한 274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 및 투자상품 판매 수수료와 신탁보수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동기대비 40.2%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수익은 지난해동기대비 725억원 증가했으며, 판매와 관리비는 지난해동기대비 49.5% 감소한 2098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2분기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소송충당금 환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용여건 개선 등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억원 감소한 150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지난해동기대비 21bps 개선된 0.95%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지난해동기대비 16.0%포인트 개선된 279.9%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6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가계자금대출의 증가로 지난해동기대비 3.4% 증가했다"며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지난해동기대비 6.6% 감소한 29조원을 시현, 예대율은 89.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2분기 견조한 실적은 한국씨티은행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조직 및 업무 간소화와 더불어, 웰스매니지먼트 사업과 디지털뱅킹, 기업금융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둬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견실한 재무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