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부친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대법원 2부는 17일 이 회장이 신청한 주거지 제한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20일까지 주거제한 장소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추가했다.
당초 이 회장의 주거지는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돼 있어 부친의 빈소도 같은 병원에 마련된 만큼 주거지 변경 신청이 별도로 필요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원실과 장례식장의 지번이 달라 별도의 변경신청이 불가피해 이날 오전 법원에 변경 신청을 냈다.
한편, 중국 베이징을 출발한 故 이맹희 명예회장 시신은 17일 오후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명예회장의 빈소는 1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장례식은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고, 5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장례는 최종 7일장으로 결정됐다. 영결식은 오는 20일 오전 8시 CJ인재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