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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수산청, 여름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대폭 증가

나광운·장철호 기자 기자  2015.08.17 1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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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24일~8월16일)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객 증가요인으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에 대한 안전 불안감 회복과 특별수송기간 동안 해상기상이 양호, 관광객들이 도서지역을 많이 찾은 것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분석하고 있다. 

주요 항로별로는 목포~홍도·흑산도 항로는 지난해 보다 52% 증가한 5만2000명, 송공~암태 항로는 36% 증가한 7만2000명, 완도~청산도 항로는 36% 증가한 6만1000명, 땅끝~산양 항로는 41% 증가한 6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하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휴일에도 지원근무를 실시했으며,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5척을 증선하고 운항횟수를 평소보다 총 1058회를 증회, 원활한 여객 및 차량수송에 적극 지원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객선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