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남구, 하반기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

대학생 30명 고교생 20명 등 50명에게 4000만원 지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17 14:33: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재)남구장학회가 가정형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14회 남구 장학생'을 선발한다.

17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재)남구장학회는 올해 하반기에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장학금은 남구청 출연금과 주민 및 독지가, 기업인 등이 (재)남구장학회에 기부금으로 내놓은 4000만원의 재원에서 지원된다.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이,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9월11일까지이며, 남구청 7층에 소재해 있는 (재)남구장학회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접수 기간 내에 도착분에 한함) 신청도 가능하다. 장학생은 두차례 심사과정에 의해 선발된다.

먼저 (재)남구장학회 사무국은 신청자격과 구비서류 등을 검토해 1차 적격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1차 적격심사 시 심사기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학생으로서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 최우선적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남구 및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선발 비율은 9대 1이며, 동점 상황 발생시 가능한 한 다수 학교에서 장학생이 선발 될 수 있도록 선발학생이 없는 학교의 학생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장학생 신청 제외 대상자는 제13회 남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이며, 통장 자녀장학금 및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농업인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받은 학생 역시 제외된다.

한편 (재)남구장학회는 지역주민과 기업인, 독지가 등의 기부금 및 남구청 출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1월 재단법인 남구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연간 100여명 정도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은 5억7850만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