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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무원들, 출장비 부당수령 '덜미'…2배 환수 조치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17 1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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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보건소 공무원들이 허위로 출장을 신청해 출장비를 부당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3명은 지난달 8일부터 3일 동안 광양시보건소 소속 공무원들의 관내 출장비 부당 수령 여부를 조사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광양시보건소 소속 공무원 18명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모두 43회에 걸쳐 허위 출장을 신청, 모두 79만여원을 부당 수령했다.

광양시는 권익위 조사결과와 '지방공무원 여비지급 조례'를 검토해 부정 수령한 금액의 2배를 추가 징수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서장에게도 이러한 사례를 전파하고 추후 재발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13년 공중보건의 신분으로 광양시에서 일하던 A씨가 최근 국민권익위에 이같은 사실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