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력10년차 많이 뽑는 직종, 어딘가 보니…

'영업·고객상담' '생산·제조' 등…'IT인터넷·디자인'은 10년미만 선호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17 13:58: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력직 직원 채용 시 직종에 따라 선호하는 경력연차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경력직 채용공고를 직종별, 경력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경력10년 미만의 경력직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IT인터넷'과 '디자인'으로 각각 과반수이상에 달하는 57.7%와 52.3%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두 직종을 제외한 다른 직종에서는 모두 경력 10년 이상의 경력직 직원을 모집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특히 '영업·고객상담'과 '생산·제조' 직종은 경력 10년 이상자를 모집하는 비율이 각 45.8%, 42.9%로 크게 높았다.

이외에 '영업·고객상담' 직종과 '전문특수직'의 경우 경력10년 미만자 모집 비율(각 8.5%, 19.2%)에 비해 경력10년 이상자를 모집한 비율이(각 45.8%, 40.5%) 압도적으로 높아,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무경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세부 직종별로는 'SE·시스템분석·설계' 직종에서 경력10년 미만의 경력직 채용 비율이 8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웹프로그래머 (72.9%) △응용프로그래머(65.9%) △재무·세무·IR (65.6%) △회계·세무 (59.5%) △광고·시각디자인 (56.3%) △출판·편집디자인(56.1%) △웹표준·콘텐츠관리(55.8%) 직종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력10년 이상의 경력직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세부 직종은 '학습지·방문교사'(49.2%)와 '금융·보험영업'(49.1%) 이었다. 이어 홍보·회원관리(48.7%), 아웃바운드TM(48.6%) 직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