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네팔 지진피해 돕기 자선바자회 '희망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희망 마켓에서는 밀레와 엠리밋(M-LIMITED)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NAPAPIJRI) 등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자사 브랜드와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카파의 이월 의류 및 용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지난 4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명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밀레는 사태 발생 직후에도 약 3억원 상당 후원 물품을 피해 지역에 보낸 바 있다.
이번 바자회는 네팔을 향한 도움의 손길과 관심이 잦아들지 않게 하기 위함과 네팔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마켓에서는 바자회뿐 아니라 네팔 문화 체험, 사진전,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밀레 임직원들을 비롯해 밀레 기술고문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직접 판매 도우미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밀레 사회공헌 사업을 전담하는 문화사업단이 주관한다. 2013년,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목표로 설립된 밀레 문화사업단은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대학 산악동아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밀레 문화사업단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네팔에 16개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휴먼스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다. 지진 사태 후 네팔 현지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