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청소년축제와 국제범선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광복절이자 연휴 이틀째를 맞은 지난 15일, 여수엑스포역~박람회장~오동도입구~돌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박람회장 주변 원도심 도로에는 외지 관광객들의 차량이 줄을 이었다.
또한 시민로 주차장과 향일암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차량들로 가득 찼으며 시티투어버스 4개 코스와 2층 투어버스는 대부분 만차 상태로 운행됐다.
특히 중앙동 음식특화거리와 봉산동 '게장골목'에는 오후 늦게까지 손님들이 긴 대기행렬을 이뤘다.
돌산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도 관광객들로 넘쳤다. 탑승대기 시간이 1시간 넘게 소요될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여수시는 14일 1만 5000명, 저녁 10시30분까지 운행을 연장한 15일에는 1만7000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축제가 열리고 있는 박람회장의 40여개 체험 부스에도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박람회장 입장객은 14일 3만8200여명, 15일에는 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박람회장 부두에 정박한 대형 러시아 범선에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2만4500여명이 승선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는 해양스포츠자원의 관광자원화 및 전국화를 모색하기 위해 여수박람회장 일원에서 16일까지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국제범선축제, 국제청소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