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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일곱 "휴가 다녀온 후 더 피곤해"

'충분한 숙면과 휴식' 여름휴가 후유증 없애는 방법 1위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8.14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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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기 위해 떠나는 여름휴가. 하지만 직장인 열에 일곱은 휴가를 다녀온 후 더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527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후유증 유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 '재충전된 기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0%에 불과했다. 반면 나머지 74.0%는 '휴가를 다녀온 후 더 피곤하다'고 호소했다.

여름휴가 후유증에는 어떤 것이 있느냐는 복수응답 질문에는 '휴가기간 동안 불규칙해진 생활패턴'이 5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복귀 후 밀린 일처리 36.7% △과도한 휴가일정 소화로 인한 방전된 체력 33.8% △경제적 부담 27.7% △신체적 질병 3.6%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여름휴가 후유증을 앓고 있는 직장인들,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있을까. 해당 질문에 응답자 절반가량은 '충분한 숙면과 휴식 취하기'를 꼽았으며, 나머지 직장인들은 △특별한 방법 없이 버틴다 △또 다시 휴가계획을 세우며 후유증을 극복한다 △바쁘게 업무에 몰입해 극복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