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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금융지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0억

6월말 BIS기준 14.52%, 전년 동기대비 1536억원 실적 개선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13 1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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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13일 주요 자회사인 SC은행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53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SC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저축은행과 캐피탈 매각을 완료했으며, 현재 SC은행과 SC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SC은행은 금융시장 및 투자금융 부문 약진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수익 증대, 영업채널 최적화 전략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점포 운용에 따른 고정 비용 감소,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 추세 안정화에 따른 충당금전입액의 감소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11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철저한 비용관리 및 자본배분을 통해 영업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4.52%로 업계 평균과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SC금융지주회장 겸 SC은행장은 "비즈니스 전체에서 고르게 수익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생산성 증대에 대한 과제가 아직 남아 있지만, SC는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SC금융지주는 올해 내 SC은행으로 합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