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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시스코·엔텔스와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SDN·NFV 포함 기술 공동개발…연말까지 지능형 플랫폼 설계 완료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13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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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CEO 척 로빈스)·유무선 통신 솔루션 업체인 엔텔스(대표이사 심재희)와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과 시스코의 스캇 야우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제품 총괄 부사장·심재희 엔텔스 대표 등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은 고객들의 네트워크 사용 패턴 등에 따라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가상화된 네트워크 기능들을 설치하고 연결하는 미래형 네트워크 구조다.
 
이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사물인터넷(IoT)·공공안전망·미디어 스트리밍 등 용도에 따라 특화된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트래픽을 고객·서비스·단말 유형별로 나눈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사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의 핵심 기술들을 공동 개발한다. 또 서비스 체이닝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의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3사는 연말까지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의 설계 및 개념증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