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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매출 성장률 두 자리 행진 '계속'

DCT 등 경쟁력 있는 상품…매출액 265억원 상반기 '흑자'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13 1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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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리엔트정공(대표 장재진, 065500)이 지난 2012년 이후 3년째 두자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지난해대비 11.5%의 성장세 기록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매출액 26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동기 238억원에서 11.5%가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7억4900만원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억원 규모를 달성해 지난해 1억82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오리엔트정공은 오리엔트그룹의 가족사로 합류한 이후 지난 2012년에 전년대비 32% 성장한 302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3년은 18% 성장한 360억원, 지난해에는 31% 성장한 470억원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또한 265억원의 매출액과 두 자리 성장률를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개발한 지 오래되는 자동차부품들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데, 신규 수주와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증가하고 있고, 또 신규로 개발을 진행중인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성, 두 가지 측면 모두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상반기말 현재 오리엔트정공의 누적 수주량은 1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갈수록 연비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는 완성차업계에서 연료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듀얼클러치변속기(DCT)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오리엔트정공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