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더불어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공영주차장과 공공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수시는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14일부터 3일간 여수시청 주차장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19곳을 무료로 개방하고, 진남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은 14일 하루 무료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국제청소년축제 기간에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해양관광 중심지 여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민족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지정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내 곳곳에 태극기 물결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장명로 등 주요 도로변 19개 구간 30.8㎞에 태극기 가로기를 설치하고, 순천만정원 앞 도로에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해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또, 시 청사와 체육시설관리소 외벽에 대형태극기를 설치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 태극기 화단을 조성해 시민과 기관단체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임시공휴일인 14일에는 손도장을 이용한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 광복 70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2m×8m 크기로 제작하는 대형태극기는 완성 후 시청사 외벽에 내걸 예정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연휴기간 동안 순천만생태공원,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 선포를 축하하기 위해 다음 달 5일부터 일주일간 순천시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