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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원 폭행’ 고소사건 수사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12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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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이사장이 임원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10일 경찰에 접수됐다.

12일 광양경찰에 따르면 광양 모 새마을금고 전 임원 김모씨(52)는 이달 5일 광양시 중동 새마을금고 본점 3층 사무실에서 이사장 백모씨(57)에게 머리와 뺨 등을 맞았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낸 후 마지막으로 만나 그동안 보직을 강등하는 등 홀대한 이유를 물으면서 언성이 높아졌다"며 "말다툼 중 백씨가 갑자기 머리로 받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모 이사장은 "이야기를 마치려고 일어나면서 손으로 밀었을 뿐 폭행은 없었다"며 "폐쇄회로 영상이 있는 만큼 사실 관계는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맞섰다.

한편, 광양경찰은 새마을금고에 설치된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