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리시 '광개토대왕함 태극기 교환식' 거행

최준호 기자 기자  2015.08.12 10:21: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국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한 경기도 구리시가 동해를 지키는 광개토대왕함에서 전투기(배틀플래그) 교환식을 전개, 국토수호에 힘쓰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 민·관 합동 위문단인 학교장, 관내 사회단체장 등 60여명과 함께 11일 자매결연부대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만 구리시민의 정성을 모아 제작한 태극기를 1년 동안 함정에 달아 영해수호 및 전투의지를 굳게 다졌다. 구리시는 함정에 게양돼 동해 최전방에서 우리 영해 수호에 앞장섰던 태극기를 3.1절, 현충일, 광복절 등에 시청 청사에 게양함으로써 시민의 애국심을 함양했다.

박영순 시장은 "구리시의 태극기 사랑이 전국 지자체에 나라사랑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리시는 태극기 박물관을 건립해 매년 이곳에서 교환식에 이어 배틀플래그를 태극기 박물관에 전시해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대성 광개토대왕함장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 장병의 피와 땀이 서린 태극기를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전달하면서 구리시민의 애국심이 담긴 태극기를 휘날리며 우리의 바다를 완벽히 사수하겠다"며 영해사수 의지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