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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새사명 '하나금융투자'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8.12 08: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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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이 내달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명 변경은 8년 만이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하나금융지주의 단일 브랜드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기일에 맞춰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005년 옛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해 2007년 현재의 하나대투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바 있다. '대투'는 대한투자증권과 그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의 줄임말이다. 충성도 높은 옛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당시 사명에 '대투'를 포함했다.

1977년 설립된 대한투자신탁은 현재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합친 신탁회사며 옛 한국투자신탁(한투), 현대투자신탁(국민투자신탁·국투)과 함께 3대 투신사로 불렸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은 한국투자증권으로, 현대투자신탁은 한화투자증권으로 각각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