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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소년팀 광양제철고 'U-18챔피언십' 초대 챔프 등극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11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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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드래곤즈의 U-18팀인 광양제철고가  K리그 유스 최강자에 올랐다.

광양제철고는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종철 선수의 선제골과 김성주 선수의 결승골을 내세워 울산 현대 U-18팀인 울산현대고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양제철고는 지난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역전패의 아픔을 설욕했다.

초반 팽팽한 경기 흐름은 광양제철고의 선제골로 깨졌다. 전반 13분 울산현대고의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던 광양제철고 박종철 선수가 문전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든 것.

일격을 당한 울산현대고가 반격에 나서 전반 19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광양제철고는 전반 31분 김성주 선수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광양제철고는 후반 수비에 집중하면서 울산현대고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습을 노렸고, 울산현대고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편, 시상식에서 광양제철고의 최익진 선수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김현수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