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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 선생'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CJ E&M 2분기 실적 '방긋'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11 1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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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 콘텐츠기업 CJ E&M이 콘텐츠 선순환 구조 강화가 돋보이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11일 CJ E&M이 발표한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2992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이었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삼시세끼 정선편' '집밥 백 선생' 등의 방송 콘텐츠 경쟁력 확대로 TV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매출 증가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향상됐다는 풀이다.

방송 부문은 콘텐츠와 채널 경쟁력 확대로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매출 및 콘텐츠 판매, 디지털 사업 등 콘텐츠의 선순환이 강화되며 매출이 늘었다.

제작 효율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확대로 매출 2235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이뤘다. 특히 디지털 사업은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 및 카카오TV 등 플랫폼 확대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알렸다.

영화 부문은 2분기 국내 영화 부진으로 극장 매출 31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에 머물렀다. 다만 '베테랑'이 개봉 6일만에 관객 300만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 흥행이 전망된다. 따라서 하반기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음악 및 공연쪽은 자체 아티스트 음반 및 음원 제작 확대, 공연사업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매출44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거뒀다. 하반기는 자체IP확대 및 방송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경쟁력이 검증된 자체 뮤지컬 및 글로벌 라이선스 뮤지컬 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 및 해외 모바일 게임의 확대로 매출 243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J E&M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