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표준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내 방송환경에 적합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방송사 △가전사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의회 참여기관 실무진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무적인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는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UHD 방송표준 현황에 대한 발표를 듣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협의회는 유럽식·미국식 등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에 대한 검토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방송표준방식을 마련해 미래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협의회에서 건의한 안에 대한 검토 후 방송표준방식을 최종 확정하고 그에 따른 기술기준을 제정할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 출범을 통해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도입을 위한 시동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표준방식은 한 번 결정되면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고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전문가들이 꼼꼼이 논의해 최적의 방송표준방식을 제안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