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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아시아나 2Q 매출액, 전년대비 5.4% 감소

관광객 예약 취소 급증…화물 유럽 노선 부진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8.11 16: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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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4% 감소한 1조 3336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614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854억원이다.

2분기 여객부문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5월에 시작된 메르스 여파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매출이 전년대비 7.7% 줄었다. 화물부문의 경우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13.5% 하락했다.

아시아나는 메르스 이후 크게 줄어든 중국 및 일본인 수요 회복을 위해 양국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두 차례의 팸투어를 실시했다.

아시아나는 3분기에도 메르스로 감소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로마 신규 취항과 아스타나 신규 취항을 통해 중장거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