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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신제품 5종 추가…시장공략 박차

밥·원재료 품질 차별화, 집밥 못지 않은 HMR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8.11 1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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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햇반 컵반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간편대용식, Home Meal Replacemen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즉석밥 시장에 이어 불황에도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서 '햇반'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햇반 컵반 신제품은 기존에 나온 국밥류에 이어 덮밥과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를 갖췄다. 종류는 △마파두부덮밥 △양송이하이라이스덮밥 △고추장나물비빔밥 △강된장보리비빔밥 △사골우거지국밥 등 다섯 가지로 기존 햇반 컵반처럼 햇반이 그대로 들어있어 '밥의 맛과 품질'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간편식에서 기대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한끼를 '빠르게 때우는' 개념이었다면 최근에는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햇반 컵반 신제품은 밥과 소스를 전자레인지에 1분30초~2분만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와 햇반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컵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편하게 먹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존 덮밥류, 비빔밥류 제품 소스나 양념은 상온 보관을 위한 살균처리 때문에 원재료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햇반 컵반의 덮밥, 비빔밥류 제품은 본연의 소스와 양념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9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모든 제품에 햇반이 들어있어 밥맛이나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스나 비빔양념에 해찬들 장류와 다담 양념, 백설 참기름 등을 사용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을 앞세워 HMR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시와 동시에 상온대용식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4~6월, 3개월 연속으로 1위(링크아즈텍 기준)를 지키는 햇반 컵반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신제품을 포함해 총 9종 '햇반 컵반' 제품을 통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온대용식 시장 1위 위상을 다지고 시장 확대도 주도할 방침이다.